클로드 모네와 함께 지구의 날을 기념하세요! : 에디토리얼

클로드 모네와 함께 지구의 날을 기념하세요!

4월 22일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상파 화가 중 한 명인 모네 또한 자연을 사랑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데 탁월하기도 했죠. 모네는 파리 사회와 노르망디 해변의 풍경, 지베르니 정원 등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과 자연 풍광을 담는데 주력했습니다. 점차 화풍이 성숙해지면서, 모네는 색과 빛을 탐구하는 비유적인 구성에서 벗어나 자연을 인식하는 바로 그 행위를 캔버스에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네가 가장 오랜 시간 열정을 쏟았던 수련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Water Lilies: Morning

Claude Monet, c. 1914–1926

모네는 1890년대 후반부터 수련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수련은 그리스 단어인 numphé에서 유래했는데, 헤라클레스에 대한 사랑으로 죽어가는 신화 속 님프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모네의 수련 시리즈는 30년 후 모네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고 지베르니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물, 수련, 하늘을 담은 수십 개의 작품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수련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파리의 오랑주리 박물관에 설치된 작품으로 8개의 대형 패널로 설치되었습니다. 모네는 이 작품을 작업할 때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수련으로 완전히 뒤덮인 원형 방을 상상해 보세요. 이 때 벽은 투명할 거고요. 초록, 가끔씩 보이는 꽃, 꽃을 반사하는 물의 고요함. 그건 아마 꿈처럼 섬세할 것입니다.”
— 클로드 모네

Water Lilies: Green Reflections

Claude Monet, c. 1914–1926

"수련꽃을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쾌락을 위해 심었고, 그림을 그릴 생각도 없이 재배했습니다… 하루아침에 풍경화를 흡수할 순 없습니다. … 그러다가 갑자기 연못의 황홀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팔레트를 들었죠.”
— 클로드 모네

20세기 미술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고 여겨지는 모네의 수련 시리즈. 이 작품들은 모네가 프랑스 지베르니에 있는 그의 정원에서 만든 200여 점의 그림 시리즈 중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Water Lilies: The Clouds

Claude Monet, c. 1914–1926

1890년 모네가 지베르니 마을로 이사했을 때, 그는 일본식 연못을 포함하여 그의 집을 둘러싼 정원을 리모델링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모네는 그의 정원을 가장 "아름다운 걸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못과 수련은 모네의 기념비적이고 추상적인 후기 작품의 중심 주제입니다. 모네는 자신의 대규모 수련 그림으로 "지평선이나 둑이 없는 끝없는 전체, 물의 환상"을 창작하고 "꽃 피는 연못의 중심에 평화로운 명상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